엄마가 마트에서 사 온 한우 채끝과 갈비살.
한우가 정말 비싸네요.
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말은 들었지만 ... 너무 비싼 것 같아요.
고추냉이가 하나 붙어 있어 소고기와 함께 맛있게 먹어줬어요.
새송이 버섯과 마늘을 먼저 불판에 올려 구우면서 채끝과 갈비살을 조금씩 올려서 구워 먹어 줬어요.
오랜만에 먹은 소고기라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.
식당가면 이것보다 더 비싸게 내고 먹어야겠죠?
한우가격이 높아서 수입산으로 사서 먹을려고 하니 자식들 먹을거라며 끝까지 한우를 고집하는 엄마를 보니 저는 엄마한테 부담이 될 것같아 걱정만 되었는데 ... 언니도 엄마인지라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구요.
역시 여자는 엄마가 되어봐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나봐요. ㅜㅠ
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며 그저 흐뭇하고 행복해하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어머니 마음으로 사랑의 봉사를 해야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느꼈어요.
주고도 더 주고 싶어하시고 자녀에게 베품으로 행복을 느끼는 엄마.
저도 그런 엄마를 닮은 엄마의 딸이 되고 싶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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